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소비자물가 데이터가 우리의 경기관을 바꾸는가? 그렇다"면서 "예상보다 강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올해 물가 전망을 1.5%에서 1.6%로 올린다"고 밝혔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30%에서 40%로 올리는 동시에 11월 가능성은 60%에서 50%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농산물 가격이 추석 연휴 이후엔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0월과 11월엔 전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베이스 효과 때문에 전년비 소비자물가는 2018년 말까지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년비 소비자물가 전망을 10월 1.8%, 11월 2.2%, 12월 2.1%로 제시했다.
이어 "수요측 물가 압력이 강하지 않지만, 코어 물가도 점진적으로 올라 올해 말엔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