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한국의 금리동결을 전망하고 있는 ANZ는 전망을 바꾸지 않은 채 이같이 분석했다.
ANZ의 Sanjay Mathur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나온 한국의 헤드라인과 코어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예상보다 현저하게 높았다"면서 "식료품과 주거비 항목이 물가를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물가 압력이 전방위적이지 않다는 데 무게를 뒀다.
그는 "전월비 기준으로 음식료나 교통비가 크게 올랐지만 통신이나 헬스케어 등 몇가지 핵심적인 품목의 가격은 떨어지거나 제한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물가압력은 여전히 약하며 이런 상황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날 나온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제한된 항목의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