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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디젤엔진 G2 앞세워 유럽 농기계 시장 공략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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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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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

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산업용 디젤엔진 G2를 트랙터용으로 개발해 유럽 농기계 시장에 진출한다. 해당 엔진은 2019년부터 발효 예정인 유럽 배기가스 규제 Stage-V 충족한다. 앞으로 두산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Stage-V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디젤엔진 G2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7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G2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2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1.8~3.4L급 소형엔진이다.

또한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산업용 뿐 아니라 농업용까지 유럽의 엔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추며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동안 유럽시장에서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쓰이는 G2 엔진을 판매해 왔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은 “유럽의 선진 엔진 업체들을 제치고 아르보스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농기계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섰다”며 “북미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밥캣(Bobcat)과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의 키온(KION) 등에 이어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일류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엔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아르보스의 트랙터. 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이탈리아 아르보스의 트랙터. 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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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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