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2975만원을 기록했다. 강남 11개구 중위가격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09년 7월 5억203만원으로 5억원대를 돌파한 뒤 7년 반 만에 6억원(지난해 4월)에 도달했다. 그러나 8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1년 6개월에 불과, 8.2 부동산 대책에서 시작된 '똘똘한 한 채' 트렌드가 서울에 쏠렸다는 것을 반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지방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현재 6대 광역시 중위가격은 평균 2억40004만원, 기타 지방 중위가격은 1억5646만원이다. 서울과 최대 6억7329만원의 격차가 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