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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4분기 첫 거래일 맞아 금리 반등..외국인 선물 매도로 약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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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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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5틱 하락한 108.33, 10년 선물(KXFA020)은 24틱 하락한 12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3001계약, 10선을 4389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3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수요 등으로 채권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4분기 첫날엔 다시 하락한 것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가격 낙폭이 커졌다"면서 "분기가 바뀐 뒤 매수세의 강도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이탈리아 예산문제 등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으나 이날은 미-캐나다 나프타 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무엇보다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2bp 상승한 2.022%, 국고10년물(KTBS10)은 2.9bp 상승한 2.384%를 나타냈다.

■ 외인 매도 속 선물 하락..막판 낙폭 줄여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08.36, 10년 선물은 11틱 빠진 123.09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약간 올랐다 미국채 금리는 유가 상승, 이탈리아 우려 등의 재료를 접한 뒤 미국채 커브는 스티프닝을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76bp 오른 3.0606%, 국채30년물은 2.47bp 상승한 3.2075%를 기록했다. 반면 국채2년물은 2.41bp 하락한 2.8026%에 자리해 커브는 완연한 스팁 모드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13달러(1.57%) 속등한 배럴당 73.2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73.73달러로 상승해 지난 7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금리는 재정 우려 속에 25bp 급등한 3.1375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금리 급등과 독일 금리 급락 속에 이탈리아-독일 금리 스프레드는 300bp를 넘어설 기세였다.

국내시장은 초반 방향을 잡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라 약간 밀린 뒤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이후 오전 11시를 넘어 미국과 캐나다가 NAFTA 개정협상에 합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12시 넘어서 양국이 개정안 재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뉴스는 채권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 매도 우위에 서면서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가격이 낙폭을 줄이면서 약간 올라왔다.

장중 108.28선까지 하락했던 3년 선물은 저점 대비 5틱 오른 108.3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에 비해선 5틱 하락헸다. 10년 선물은 전일 대비 24틱 떨어진 122.96을 나타냈다. 저점에 비해선 14틱 가량 올라온 것이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세나 국내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금리가 내려가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국내경기 둔화나 금리 한 차례 인상 기반영 기대감 등으로 금리가 많이 오르는 것 역시 어렵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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