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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외인 매도로 낙폭 확대한 뒤 주춤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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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4분기 첫 거래일을 맞아 채권가격이 외국인 선물 매도에 의해 낙폭을 확대했다.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 강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계속해서 외국인 매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외국인은 2시40분 현재 3년 선물(KBFA020)을 2772계약, 10년 선물을 4246계약 순매도 중이며, 3년 선물이 8틱 가량 떨어졌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낙폭을 키웠다. 입찰이 강해도 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만이 유일한 재료처럼 느껴진다"면서 "장 자체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선물사 관계자는 "나프타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계속 매도하면서 장이 더 밀렸다. 외인의 10선 매도가 두드러진다"면서 "외국인 매도는 달이 차면 기우는 것과 같은 이치에서 나오는 것같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이나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대기하면서도 국내 경제지표의 둔화 흐름 등을 감안해 상황을 대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이탈리아 예산문제 등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협정 타결이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나 미국-캐나다 재료들이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줬을 수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면서 "최근 흐름 대로 장 막판에 변동이 좀 생길 수 있어 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최근 미국 금리가 올랐고 외국인 선물 매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국내 시장도 강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예컨대 통당 2% 정도에선 인상을 고려해도 사볼만한 레벨이어서 애매한 상황이며, 3선도 그 정도에서는 지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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