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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인상 확실시..내년 상반기까지는 점진적 인상 지속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9-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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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7일 "연준의‘완화적’ 문구 삭제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12월 금리인상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연준의 정책성명과 기자회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12월 추가 금리인상도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종금리는 중립금리를 상회할 가능성 여전하다"면서 "점도표에서 '20년과 '21년 정책금리 중간값(3.375%) 이상을 전망하고 있는 위원들의 수는 각각 9명(전체16명)으로 동일했다"고 지적했다.

중립금리 수준(3.0%)까지 정책금리를 추가 3~4회 인상한 뒤 상황을 지켜보면서(data-dependent) 다음 행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연준의 분기별 금리인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 강세 추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자회견에서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별로 언급되지 않은 것은 경기후퇴의 인과적 신호로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인식이 FOMC 내에서 확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다만 "물가의 경제반응성 약화, 인플레 기대치 안정, 정책금리의 중립금리 근접 등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해 수익률 곡선 평탄화 심화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연준 '완화적' 문구 삭제했으나 예고된 것

정리=국제금융센터

정리=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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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성명서 주요내용을 보면 금리인상(+25bp, 2.0~2.25%/IOER은 2.20%), 경제평가(strong) 및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유지,‘완화적(accommodative)’ 문구 삭제 등이다.

경제동향과 관련해선 8월의 ‘강한’(strong) 경기확장세 평가를 유지했다. 고용·소비·투자 모두 8월과 동일한 기조로 평가했다.

물가는 ‘2% 부근에서 추이’(remainnear)라는 8월 평가를 유지했다. 경제전망은 6·8월에 이어 9월 성명서에서도 5월 평가를 유지했다.

물가에 대해선 중기적으로 ‘대칭적인 2% 목표’(symmetric 2% objective) 근처라는 5월 평가를 유지하면서 리스크에 대해선 5월과 같이 ‘대체로 균형’(roughly balanced)이라고 했다.

통화정책에 대해 FOMC 위원 9명(3명공석/정원12명) 전원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2~2.25%로 인상하고, 완화적통화정책(remains accommodative) 표현을 삭제했다. 리차드 클라리다 신임 부의장이 9월 회의부터 투표권을 행사했다.

8월 28일 미 상원은 클라리다 부의장 지명자의 인준안을 찬성 69표 반대 26표로 통과시킨 바 있다.

정리=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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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삭제한 문구는 'The stance of monetary policy remains accommodative, thereby supporting strong labor market conditions and a sustained return to 2 percent inflation'다. 초과지준부리(IOER)는 1.95% → 2.20%로 상향했다.

경제, 금리전망과 관련해선 ① 18·19년 성장률 전망치 상향 ② 미 경제 연착륙 전망 ③`18·`19·`20년 금리인상 전망치 유지(4-3-1) ④ 장기 금리 전망치 상향(2.875%→3.0%) 등의 스탠스를 보였다.

GDP성장률에 대해 `18년 2.8%→ 3.1%, `19년 2.4%→ 2.5%로 상향하고 `21년 전망을 추가(1.8%)했다. 장기 전망치는 6월과 동일했다.

실업률에 대해선 `18년 3.6%→ 3.7%로 상향하고 `21년을 추가(3.7%)했다. 장기는 4.5%를 유지했다.

물가와 관련해선 PCE는 `19년 2.1%→ 2.0%으로 하향하고 `21년을 추가(2.1%)했다. 장기는 2.0%를 유지했다.

정책금리 전망과 관련해 `18·`19·`20년 전망치 유지(금리인상 횟수는 각 4·3·1회) 했다. 21년 전망치를 추가하고 장기전망치는 3%로 상향했다.

9월 FOMC의 경제·금리 전망(SEP)에는 총 16명이 참가했다. FOMC 투표권자 9명(연준 이사 4명/뉴욕 연은총재/지역연은총재4명) 및 기타지역연은총재 7명의 의견이다. 단, 장기 정책금리 전망치는 1명을 제외한 15명만 제시했다.

21년 전망치(3.375%)를 추가하고, 장기금리(중립금리)는 2.875% → 3%로 상향조정했다. 금년 금리인상의 경우 16명 위원 중 12명이 4회, 4명이 3회 인상을 전망(6월에는 총 15명 중 7명이 4회,5명이 3회,2명이 2회 인상을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미국 현지 반응과 관련, "정책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책방향이 ‘dovish’하다는 반응 속에 미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보합, 주요 3대 주가지수는 하락했다"고 밝혔다.

Fed-funds 선물에 반영된 금리는 `18년 2.37%, `19년 2.83%, `20년 2.85%로 연준 전망치와 각각 0.5bp, 29.5bp, 52.5bp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국내시각 7시반 현재 77.5%를 기록했다.

정리=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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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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