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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성큼’ 다가오니 증권사 체크카드 눈길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9-26 06:00

KB∙NH투자∙신한금투 등 CMA 체크카드 다양
연말정산 앞서 체크카드로 소득공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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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홈페이지 체크카드 설명 페이지 캡처

KB증권 홈페이지 체크카드 설명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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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올해가 3개월여 남은 시점에 연말정산 혜택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체크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말정산에선 카드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카드 소득공제는 근로소득의 25%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주어지는 혜택이다. 공제율은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30%이며 공제한도는 통합 300만원이다. 다만 연간 근로소득이 1억2000만원을 초과하면 20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올 들어 이미 소득공제 기준인 연소득 25% 이상을 카드로 소비했다면 연말까지 남은 기간에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증권사에서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동해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증권사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증권사 체크카드는 CMA 이용금액과 주식 약정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 적립,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주식, 금융상품과 연계해 추가 수익률을 얹어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CMA 자체의 높은 금리도 증권사 체크카드의 매력을 배가하는 요인이다.

◇ 증권가 대표 체크카드, KB증권 ‘에이블(able)’

KB증권의 에이블 체크카드는 증권업계 대표 체크카드다.

기본 에이블 체크카드는 일단 주유소와 대형할인점, 백화점, 택시, KTX 중 사용자가 선택한 한 가지 서비스에 대해 15% 할인 혜택을 준다.

이후 출시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자사 금융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우대수익률을 적용한다. 금융상품별 우대수익률은 △ 주식형펀드 14.4%(연간, 이하 동일) △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연금저축∙퇴직연금 12% △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파생결합사채(DLB) 6% 등이다. 추가수익률에 해당하는 금액은 사용자의 CMA계좌로 캐시백된다.

‘에이블 시럽 카드’는 결제는 물론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 사용 가능하다. OK캐쉬백, SK엔크린, GS&포인트, 홈플러스, CU, 에스오일, 메가박스, 교보문고, LF, 아모레뷰티포인트 등의 멤버십 포인트를 카드 표면 통합바코드를 통해 적립∙사용할 수 있다. 최대 6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제휴 멤버십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는 ‘에이블 마일리지 카드’와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주는 ‘에이블 슈퍼 카드’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NH투자∙신한금투∙유안타∙교보증권 등도 체크카드 차별화

NH투자증권은 기존 체크카드에 더욱 강화된 보안기능을 넣었다.

‘QV TABLE’ 체크카드는 금융보안도구인 OTP가 결합된 형태로 체크카드와 증권카드, 인증 도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나무’ 체크카드에도 OTP가 결합됐다. 소셜커머스, 커피, 편의점, 택시비 등에서 10% 할인율로 연 최대 36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직장인 고객을 위한 점심시간 식음료 업종 캐시백 할인 혜택이 있다.

유안타증권은 2015년 8월 ‘CMA+’와 ‘Life+’를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3월 ‘Stock+’ 등 총 3종을 내놓고 각 상품별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MA+ 체크카드는 사용금액의 5%(연간)를 캐시백 해주고 Life+ 체크카드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생활밀착형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tock+ 체크카드는 업계 최초 주식전용 체크카드로 주식약정금액에 따라 당월 사용금액의 최대 1%까지 캐시백 해준다.

신한금융투자는 업계에서 체크카드 마케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증권사다.

2007년 2월 처음 체크카드를 발매한 이후 ‘신한S-LINE’ ‘신한CMA R+LOVE’ ‘신한사업자전용’ ‘롯데CMA’ 등 체크카드를 잇달아 내놓았다. 최근 출시된 ‘CMA R+’ 체크카드는 사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CMA 계좌의 금리를 함께 올려준다.

교보증권은 2015년 사용금액의 0.5%를 되돌려주는 ‘모아모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듬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SSG닷컷, 롯데닷컴, 갤러리아몰 등에서 5% 청구할인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두 체크카드 모두 CMA 계좌 주식거래가 가능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에 자동 투자돼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10월 ‘챔피언’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이듬해 ‘쏙쏙’ 체크카드를 새로 선보였다. 이 카드는 비대면 거래 고객을 주요에게 온라인 결제 시 전업종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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