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문 한국금융신문 기자는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회사 직원 급려를 코인으로 지급하면 활발해질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욱 후오비코리아 CFO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급여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걸 받는 사람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약세일 때는 안좋을 수도 있으니, 정책적으로 세금을 안내고 이 돈의 출처도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트래블디네이션 서성진 대표는 "정부정책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막고 있는 상황인데, 고팍스가 정부 정책에 반하면서까지 어떻게 상장을 진행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고팍스가 상장을 제대로 하자는 입장에서 2016년 여름부터 상장을 진행해 늦어져서 작년 12월에 상장해 정부 기조가 나오기 전부터 준비해온게 정확한 사실"이라며 "사업하기 어려운 상황인건 맞지만 정부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금지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고 고팍스가 제대로 된 거래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최근 싱가포르에 상장을 진행했다는 인코디움 김승래 설립자는 "진성코인와 가짜코인이 가려지는 시기는 언제 오느냐"며 전망을 물었다.
곽준규 에드라코리아 대표는 "올해, 내년이 가장 중요한 기점"이라며 "블록체인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물꼬를 터줘야 하는 때이며, 에드라에서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은 주부부터 대학생, 블록체인 업계, 정부 관계자가 포럼 막바지까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