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1조원 남짓, 공자기금 1.3조원, 통안채만기(91일) 1.0조원, 통안계정만기(28일) 4.0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3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납입(10년) 1.3조원, 통안채발행(1년,91일) 1.9조원, 원천세 등 세입 0.7조원 가량,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통안계정 29일을 3조원 가량 입찰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준 당일이 8조원 남짓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50조원대 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은 지준 당일이 7조원대 중후반의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가 60조원 가량으로 축소됐다.
전일은 재정자금 1.2조원, 국고채만기 및 이자 30.9조원, 통안채만기(1년) 1.87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3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국고채 한은 보유분 만기 1.7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화폐발행 0.2조원, 세입 0.7조원,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통안계정 입찰 규모가 만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지준이 플러스를 이어가면서 시중은행들의 차입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은행신탁 및 운용사 매수자금이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권 매수세 또한 꾸준히 나오면서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평균 콜 금리는 1.550%, 익일물 거래량은 13조원 남짓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