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가 주최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쌍용자동차 팀 스미스(Tim Smith) 호주법인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호주법인 관계자들이 쌍용자동차 홍보부스에 전시된 차량 앞에 서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4일과 5일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주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Gold Coast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 Australian Automotive Dealer Association) 전국딜러대회(National Dealer Convention & Expo 2018)에 참가했다.
AADA 전국딜러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호주 최대 딜러 행사로 올해는 ‘자동차 파괴 시대의 번영(Prosperity in the Age of Automotive Disruption)’이라는 주제로 전기차, 카셰어링(car-sharing) 등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쌍용자동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등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행사장을 찾은 딜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기로 한 쌍용자동차에 대한 현지 딜러들이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호주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호주자동차 시장에 적합한 효율적인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실행하는 등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