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낸 보고서에서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임금 상승 가속화로 이어진 측면이 있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연준은 향후 금리를 네 차례 더 올려 기준금리를 종국적으로 3.0% 수준에서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임금이 생산성 증가에 따라 오른다면 단위노동비용은 빠르게 올라가기 어렵다"면서 "노동 비용이 증가한다면 기업 이익으로 이를 흡수할 룸이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용지표는 비록 강도가 제한적이지만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 사이에 경험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려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데이타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타겟 근처에서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