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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상승에 약세 출발..외인 선물매수에 가격낙폭 제한적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9-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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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미국채 금리 급등으로 약세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08.90, 10년 선물(KXFA020)은 19틱 떨어진 124.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9시10분 현재 3선과 10선을 각각 1200개 남짓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전일대비 0.8bp 상승한 1.930%, 국고10년(KTBS10)은 1.3bp 오른 2.283%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시장은 지난 달 미국의 임금 상승폭이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6.38bp 속등한 2.9409%를 기록했다. 국채30년물은 5.19bp 오른 3.1036%, 국채5년물은 7.45bp 급등한 2.8143%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6.14bp 뛴 2.6944%에 자리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0만1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의 예상치(19만1000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관심을 모은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10센트(0.4%) 증가한 27.1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0.2%)나 전월(0.3%)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전년동월비 증가율도 2.9%로 전월(2.7%)보다 증가폭을 키웠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최대 증가폭다.

미국 금리가 크게 올랐으나 외국인의 선물 매수, 한미 디커플링 인식 등으로 가격 낙폭이 제한적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으나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가격 낙폭이 제한적"이라며 "외국인이 3선, 10선을 모두 사면서 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내 시장은 미국과 다르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과거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메르스 때문에 심리 악화를 핑계 대면서 금리를 못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상황을 봐야 할 것같다. 국내 경기도 안 좋은 상태에서 금리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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