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원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95를 회복했지만 신흥국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9~10월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외건전성이 견조한 국가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터키와 아르헨티나는 환율변동성과 대외건전성 문제로 투자매력이 낮을 것"이라며 "브라질은 10월 대선 종료시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러시아는 미국의 추가적인 제재 여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도의 경우 변동성 확대 시기엔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을 수 있으나 인도네시아는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만큼 환율변동성이 이어질 9~10월엔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괜찮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