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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주가 상승 모멘텀은 ‘경제협력’ 논의”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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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7 08:25 최종수정 : 2018-09-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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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청와대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주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은 경제협력과 관련된 논의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1차(4/27), 2차(5/27) 남북정상회담 때만큼 주식시장에서의 관심이 크지 않은 듯한 모습”이라며 “이날 장중에 일정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남북 경협주인 현대건설 등이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정 실장은 “남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반응이 이전만 못 한 이유로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에 경제협력과 관련된 내용이 부재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문을 보면 비핵화 및 군사적 긴장완화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라면서 “이는 지난 2번의 정상회담에서도 나타났던 점인데 경제협력과 관련된 내용의 부재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 내내 계속되고 있는 부분이나 주식 관점에서는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비핵화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당장 경협주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경제협력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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