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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큰손들이 투자한 해외주식 수익률 19%…‘아마존’ 많이 담았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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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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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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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은 1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올해 들어 매수한 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평균 상승률이 19%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이 올해 1~8월까지 매수한 상위 20개 해외주식의 평균 상승률은 18.92%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7.03% 하락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4.99% 상승한 다우지수는 물론 14.6%의 높은 상승세를 시현한 나스닥지수의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종목은 아마존닷컴이었다. 이어 매수상위 종목은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마존닷컴은 1~8월 매월 매수상위 5위 안에 들면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다. 주가 상승률도 62.6%에 달했다. 매수 종목을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차가 거의 없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거래비율이 각각 19.3%와 23.1%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주식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가진 유명기업이 많아 자기주도형 투자가 가능한 미국과 달리 기업정보가 제한적인 아시아시장은 PB와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강현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팀장은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주식투자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단계"라며 "이런 투자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탑티어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중·일 및 베트남 증시의 대표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전략이 소개된다.

세미나 참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삼성증권 지점이나 고객센터에에 문의하면 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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