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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내년 전자증권 도입·연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완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6 16:15

하반기 신입직원 23명 채용…“일자리 창출 일환”
해외 사례 검토 등 북한 자본시장 조사연구 수행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CEO주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CEO주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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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9월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하고 연내 채권 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예탁원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예탁결제원 CEO주관 기자간담회'에서 “1년밖에 남지 않은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탁원은 전자증권제도를 구현할 정보기술(IT) 환경 마련을 위해 올해 2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해 시스템 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20일부터는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이 사장은 “내년 1월 시스템 개발 완료 이후에는 약 8개월간 참가기관과의 통합·연계 테스트를 거쳐 9월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 도입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내재화를 위해 추진 중인 채권 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예탁결제 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면밀하게 탐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부분은 국제적인 흐름도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 동향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업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허가제이기 때문에 개방형의 블록체인을 금융 시스템에 도입하기에는 현시점에서 매우 어렵다”면서 “이용자 거래 정보 등에 대한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신입직원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23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용역계약의 만기 도래에 맞춰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를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 으뜸 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 감면, 입찰 우대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탁원은 해외의 금융체제 전환 사례 등을 검토하는 등 북한 자본시장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향후 북한 내 자본시장 설립 추진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여러 국가의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향후 남북경협이 활성화됐을 때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 예탁결제원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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