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의 홍서희 연구원은 "외국계 금융사들 사이에선 4분기 소비자물가가 전기요금 정상화,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기저효과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물가가 목표에 접근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고 면서 이같이 밝혔다.
BOA, HSBC, 노무라, 골드만삭스 등이 이런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8월 지표 발표 이후 금통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이 중장기적으로 2% 목표에 다가갈 것이란 평가를 유지했을 것이란 추론도 보였다"면서 "일부 기관은 10월 인플레이션율이 2% 수준에 근접해 11월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관리품목 가격을 제외할 경우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율이 물가목표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면서 "다만 가계소득 전망이 악화되는 등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