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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87.6억달러 흑자…상품•본원소득수지 개선에 흑자 확대(상보)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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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7월 경상수지가 87.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7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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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기록한 흑자규모 약 73.8억달러보다 늘어났으며 상품수지, 본원소득수지, 서비스수지의 개선으로 지난해 동기(72.5억달러)대비로도 흑자폭이 확대됐다.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384.1억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동월 105.9억달러에 114.3억달러로 확대됐다. 올 6월 기록한 100.4억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은 반도체 시장 호황과 세계 교역 회복세 지속 등으로,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 단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전년동월대비 기준 21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동월 32.9억 달러에서 31.2억달러로 축소됐다. 다만 전월 기록한 24.5억달러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소폭 늘었다.

운송수지의 경우 글로벌 해운업 경쟁 심화에 5.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7월 기록한 4.6억달러보다 적자규모는 커졌다.
여행수지는 출국자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중국 및 일본 등 입국자수가 크게 늘어나 14.8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작년 7월 17.9억달러 적자보다 폭이 축소됐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7월 출국자수는 249만5000명, 입국자수는 125만5000명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과 일본인 입국자수는 작년대비 각각 45.9%, 35.1% 늘어난 41만명, 23만1000명이었다.

여행수입은 12.5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중국의 사드관련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방한 여건 등으로 중국인과 일본인 입국자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6.8억달러에서 12.2억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7.7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104.6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26.7억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4.1억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15.2억달러,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47.3억달러 늘어났다.

파생금융상품은 10.9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이 85.0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3.3억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4.9억달러 늘었다.

통관기준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518.5억달러로 집계됐다. 선박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중국, 중남미, 중동 등을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7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449.4억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류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1.8%, 1.0%, 8.1% 늘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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