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0p 가량 속락하는 등 주가지수가 흔들리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올라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개 이상, 10년 선물을 3천개 가량 순매수 중이다.
3년 선물(KBFA020)은 108.90대 중반,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넘게 오르면서 124.20선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주식이 속락하면서 반사이익으로 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3천개, 통당을 3천개 이상 산 가운데 주식이 갑자기 밀리다보니 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이 가격 부담을 느끼면서 강해지는 데 한계를 보였지만, 주식이 무너지는 틈을 타서 강해져버린 상태"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2300선을 내주고 2290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