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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올 연말 실적∙주가 반등 본격화 예상 – 한화투자증권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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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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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올 연말 실적∙주가 반등 본격화 예상 –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의 실적과 주가가 올 11월 이후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지인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달 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1.4%, 4.8% 감소했다”며 “고마진 패키지(PKG) 영역은 각각 -6.1%, -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이 있었던 지난 2월부터 시작된 PKG 성장둔화는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작년 베이스 부담이 매우 큰 데다 지난 6월부터 주요 관광지 자연재해와 지방선거 등 각종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PKG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행히 자연재해가 발생한 일본과 미주 지역 수요는 급감한 반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최대성수기 효과로 유럽 지역 수요는 크게 성장했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유럽 송객 수요는 각각 20.3%, 22.6% 늘었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아직 유의미한 PKG 성장 회복 움직임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차이점은 일본 비중이 타사대비 훨씬 큰 하나투어의 수요 둔화가 가파르고 일본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모두투어의 예약증가율은 내달부터 반등할 기미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여행주의 주가 상승률은 악재 발생 후 저점에 매수해서 여행업의 회복 사이클을 향유할 때 가장 높다”며 “다시 한 번 ‘특급 회복기’를 노려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시기상의 저점과 밸류에이션 측면의 저점 중 어느 하나도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실적과 주가의 본격적인 예상 반등 시기는 올 11월 이후 즈음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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