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고여유자금 3조원, 통안91일 만기와 이자 1.4조원, 재정자금 0.6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5조원 등이 있다. 반면 월말 세수 등 세입 2.2조원,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이다.
당일 지준이 6.5조원 수준의 잉여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은 국세환급등 재정자금 2.1조원, 국고채조기상환 1.5조원, RP매각만기 13.0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4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한은 RP매각 8.0조원, 세입 1.2조원, 자금조정예금 3.5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체적으로 당일 지준이 3.5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3조원대로 축소됐다.
주말 효과와 주초 큰 폭의 당일 지준 잉여로 적수 부족 규모세가 빠르게 해소될 듯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통안채 만기, 국고여유자금 운용 등으로 당일지준 플러스 폭 이 커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콜 차입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운용으로 매수 자금이 호전되겠지만, 운용사의 월말 환매분은 크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다소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콜금리는 평균 1.550%, 익일물 거래량은 12.5조원 수준을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