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선물(KBFA020) 상승폭이 전일 대비 20틱 이상으로, 10년 선물(KXFA020) 상승폭이 50틱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가격 상승폭이 커지자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들도 엿보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결국 손절 아니면 팔지를 않는다. 애시당초 숏을 쳐서 다쳤거나, 중간에 롱을 해서 다쳤거나 한 사람을 빼고 버티면 다 먹는다. 그런데 이게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수급요인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가운데 가격이 속등하자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시장은 연내 금리인상이 없다고 프라이싱 하는 모습"이라며 "이 이유가 아니고서는 지금 장을 설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고3년 18-3호는 민평대비 7bp 하락한 1.92%로 내려갔다.
선물사 관계자는 "금통위 날을 맞아 장은 마치 끝까지 가보려는 것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