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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금, 공자기금 운용사 증권금융·KB은행·NH은행 선정..운용기간 3년으로 확대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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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31일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 위탁 운용사로 한국증권금융,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 향후 3년간 국고금ㆍ공자기금 여유자금위탁 운용업무를 개시한다.

정부와 선정된 3사 관계자들은 10시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국고금 및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 여유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및 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김창원 KB국민은행 신탁그룹 대표, 태용문 NH농협은행 신탁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국고자금의 안전성ㆍ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운용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기존 운용사(3개사)와의 계약 만료(16.9.1~18.8.31)에 따른 것이며, 다양한 운용사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했다.

조달청 입찰결과 국내 금융기관 4개사가 참여했으며 민간전문가(8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개사를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회는 BIS 자기자본비율, 총 자산규모 등 주요지표와 국고금 등의 특수성을 고려한 운용전략, 리스크 관리 등을 기준으로 운용사를 선정했다.

기재부는 "이번 협약에서는 최근 여유자금 규모 증가 및 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고려해 운용대상 자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고금ㆍ공자 통합평잔은 2013년 2.4조원, 2014년 5.4조원, 2015년 5.6조원, 2016년 16.3조원, 2017년 19.7조원이었다.

기재부는 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운용기간을 3년(현행 2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위탁 운용기간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다.

기재부는 "반기별로 운용사에 대한 성과평가(안전성, 유동성, 수익성)를 실시해 운용사별 운용 규모를 차등 배분하는 등 국고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동 국고국장은 "국고금과 공자기금은 국가의 모든 재정운용의 기초가 되는 재원"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3개사가 여유자금 운용 과정에서 국고자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필요한 시기에 자금회수가 가능하도록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고금은 국가의 세입으로 납입되는 현금을 말하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이 현재 통합계정(한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여유자금은 세입-세출 발생시기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다.

공자기금은 국고채 발행자금, 기금 등의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2017년 운영규모 183조원)으로, 여유자금은 주로 국고채 월별 균등발행에 따른 조달-상환시기의 차이로 발생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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