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에 참여한 금융시장 종사자 784명 가운데 금리동결을 예상한 응답자는 659명(84.1%), 금리 25bp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118명(15.1%)이었다. 응답자 중 3명(0.4%)은 금리 25bp 인하를 예상했다.
금리 결정의 예측 근거로 '생산활동 및 고용'을 지목한 비중이 67.6%에 달했다. 이는 내수 및 수출입(30.9%), 물가 및 부동산(30.7%)을 금리결정 사유로 꼽은 비중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해외 주요국 금리와 경기를 금리결정의 근거로 선택한 비중은 28.7%였다.
지난 6월 고용지표에선 취업자 증가자수가 10만명을 간신히 넘었다. 7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 증가자수는 경우 5천명에 그쳐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보여줬다.
고용지표가 예상하기 힘든 수준으로 악화된 뒤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동결 가능성에 대한 예상을 높이기도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