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장전] 금통위 D-1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30 07:4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 동향 등을 보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외국인 매매 등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장기 위주로 빠지던 금리는 전날 장기 금리가 다소 오르고 단기 구간 금리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10선 누적순매수를 9만계약 가까이 쌓아올린 뒤 이들의 매수여력을 지켜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과 비교할 때 전날은 상대적으로 매매빈도를 낮췄다.

국내 금리는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금통위에서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도 보인다. 최근 고용지표 부진에 소비자심리지수도 장기평균인 100 아래로 내려가는 등 국내 내부적인 상황은 금통위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심리지표도 개선에 한계를 보였다. 8월 제조업 업황BSI는 1p 떨어진 73을 기록해 3개월째 떨어졌다. 다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4p 오른 77로 반등했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대기매수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최근 대외 금리 반등에 따라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가격 낙폭이 축소되는 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국내 금리 상승폭은 제한되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최근 한은이 규제물가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세가 자신들의 예상대로 가고 있다는 스탠스를 표출했으나 한은이 물가 타케팅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아직 한은 목표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한은은 물가 압력이 자신들의 예상과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규제로 인해 눈으로 보는 물가상승률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보고 있다.

통화당국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된 고용부진 문제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인상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위원이 동결로 입장을 바꾸기는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보수적인 통화당국이 현재 분위기에서 금리인상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장적으로 내놓았지만 경기를 부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강한 편이다. 정부의 정책기조가 복지정책 강화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채 시장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최근 금리는 다소 반등한 뒤 반락을 시도하다가 2분기 GDP가 당초 발표된 것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자 보합수준으로 올라왔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64bp 오른 2.8849%, 국채30년물은 0.96bp 떨어진 3.0215%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0.41bp 상승한 2.6693%, 국채5년물은 0.49bp 반등한 2.7803%를 나타냈다.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는 전기대비 연율 4.2%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 기록인 4.1%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의 예상(4.0%)보다 나은 것이다. 국채7년물 310억달러 입찰은 무난했다. 응찰률은 265%로 연초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이 주도한 무역 관련 갈등이 누그러질지도 여전히 관심이다. 미국과 캐나다간 나프타 개정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맺은 뒤 캐나다 쪽과도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 쪽에선 이탈리아가 ECB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가 관심을 끌었다. 현지 일간 스탐파는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9월 새 공공지출 목표치를 발표할 경우 반발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트러스톤, 태광산업에 공개 주주서한…'경영협의회' 지목 태광산업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태광산업 경영 관여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트러스톤은 3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 전원에게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실체와 회사의 관계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공개서한은 10개항 질의 및 5개항 조치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트러스톤은 30일 이내 회신을 요구하고, 회신이 없을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추진·검토' 그친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등 지적트러스톤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고, 이후 8월에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 추진 및 검토에 그친다고 지적 2 발행사엔 ‘오버 밸류’ 투자자엔 ‘마이너스’…하나·삼성증권 평판 ‘싸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오버 프라이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에 유리한 공모가 산정에서 더 나아가 이들 하우스의 우량 딜 발굴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 3 NH·신한증권, IPO 단기 투심 확보…장기 성과는 아쉬워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초기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큰 폭의 수익을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기 보유 측면 다소 아쉬운 점이 포착됐다. 단기 성과도 중요하지만 기간별 투자자풀을 넓힐 수 있는 프라이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