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외국인 매매 등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장기 위주로 빠지던 금리는 전날 장기 금리가 다소 오르고 단기 구간 금리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10선 누적순매수를 9만계약 가까이 쌓아올린 뒤 이들의 매수여력을 지켜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과 비교할 때 전날은 상대적으로 매매빈도를 낮췄다.
국내 금리는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금통위에서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도 보인다. 최근 고용지표 부진에 소비자심리지수도 장기평균인 100 아래로 내려가는 등 국내 내부적인 상황은 금통위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심리지표도 개선에 한계를 보였다. 8월 제조업 업황BSI는 1p 떨어진 73을 기록해 3개월째 떨어졌다. 다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4p 오른 77로 반등했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대기매수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최근 대외 금리 반등에 따라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가격 낙폭이 축소되는 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국내 금리 상승폭은 제한되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최근 한은이 규제물가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세가 자신들의 예상대로 가고 있다는 스탠스를 표출했으나 한은이 물가 타케팅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아직 한은 목표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한은은 물가 압력이 자신들의 예상과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규제로 인해 눈으로 보는 물가상승률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보고 있다.
통화당국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된 고용부진 문제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인상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위원이 동결로 입장을 바꾸기는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보수적인 통화당국이 현재 분위기에서 금리인상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장적으로 내놓았지만 경기를 부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강한 편이다. 정부의 정책기조가 복지정책 강화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채 시장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최근 금리는 다소 반등한 뒤 반락을 시도하다가 2분기 GDP가 당초 발표된 것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자 보합수준으로 올라왔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64bp 오른 2.8849%, 국채30년물은 0.96bp 떨어진 3.0215%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0.41bp 상승한 2.6693%, 국채5년물은 0.49bp 반등한 2.7803%를 나타냈다.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는 전기대비 연율 4.2%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 기록인 4.1%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의 예상(4.0%)보다 나은 것이다. 국채7년물 310억달러 입찰은 무난했다. 응찰률은 265%로 연초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이 주도한 무역 관련 갈등이 누그러질지도 여전히 관심이다. 미국과 캐나다간 나프타 개정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맺은 뒤 캐나다 쪽과도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 쪽에선 이탈리아가 ECB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가 관심을 끌었다. 현지 일간 스탐파는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9월 새 공공지출 목표치를 발표할 경우 반발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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