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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단기구간 강세, 10년 위주의 약세..오늘은 외인 선물매매 소강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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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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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받아 10년 구간 위주의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오른 108.74, 10년 선물(KXFA020)은 8틱 하락한 123.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37계약, 10년 선물을 42틱 순매도했다.

최근 10년 선물을 사면서 커브 플래트닝에 베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양 선물을 매도한 것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계속해서 외국인과 수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제한적인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은 외국인이 선물 매도 우위, 혹은 10선 매수를 쉬면서 장이 더 강해지는 데 한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장 막판 외국인이 3선을 되감았는데도 불구하고 장이 좀 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장의 금리 상승이나 위험 선호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채권시장이 상당히 견조한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퇴조로 주요국 금리가 뛰었는데, 우리는 금리 상승에 한계가 나타났다"면서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금리가 오르긴 쉽지 않다는 관점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코스콤 CHECK(3220)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1bp 하락한 1.955%, 국고5년(KTBS05)은 1.1bp 떨어진 2.161%를 기록했다. 국고10년(KTBS10)과 국고20년(KTBS20)은 각각 0.8bp, 0.2bp 오른 2.362%, 2.327%를 나타냈다. 국고30년(KTBS30)은 0.3bp 빠진 2.295%에 자리했다.

■ 초반 낙폭 줄이던 선물..장 막판 10선 밀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3틱 하락한 108.69, 10년 선물은 15틱 떨어진 123.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시장은 약간 밀리면서 시작하다가 장중 분위기를 변화시켜 이를 지켜보는 시선이 많다.

며칠간 글로벌 시장 분위기는 무역분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멕시코 나프타 개정 협상 타결 이후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 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도 이어졌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35bp 오른 2.8785%, 국채30년물은 3.75bp 상승한 3.0311%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2.4bp 상승한 2.6652%, 국채5년물은 3.42bp 오른 2.7754%에 자리했다.

국내 시장은 약간 밀린 뒤 10선 누적순매수가 9만계약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 주시했다.

선물가격은 전일처럼 다시 낙폭을 줄이면서 보합선을 노렸다. 미국 여파로 밀리지만, 저가매수 등으로 계속해서 장을 받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10년 구간이 계속 강하면서 커브가 눌렸던 흐름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장 후반부에 나타났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한 달 내내 장 막판에 가격을 들어올리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은 막판 10선이 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권이 팔면서 힘을 줬고 외국인은 오늘 전반적으로 별로 매매를 하지 않으면서 쉬어갔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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