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리 이코노미스트는 "순발행 4조원 증가는 크게 늘어나는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보험사들의 잠재적 수요 증가는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28일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국고채를 총 97.8조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06.4조원보다 줄어드는 것이다. 순발행 예정규모는 40.7조원으로 올해보다 4조원 늘어난다.
그는 내년 예산안 보다 이후 정부의 정책기조가 놀라운 편이라고 밝혔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은 지속적인 재정 팽창을 예고했다"면서 "이런 기조가 성장을 지지하지만, 재정적자가 2022년까지 GDP의 2.9%까지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