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시장에선 연준이 금리인상에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물가가 2%를 상회하며 가속할 만한 명확한 신호가 관측된 바 없으며 경기과열 위험도 확인되지 않는다는 부분을 도비시하게 보는 시각도 나타났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정보에서 크게 더해진 사실이 없다는 지적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 긴장감 고조, 재정부양 효과 소진,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등 대내외 여건하에서도 연준이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도 엿보였다.
일각에선 올해 추가 2회(9, 12월) 금리인상 전망에 변함이 없으나 내년에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연준의 긴축 속도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국금센터는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미 경제상황과 전망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