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S건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쿠웨이트시 내 물류교통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주한 주요 국책사업 중 하나다.
도하링크 프로젝트는 슐라비캇 만을 가로지르는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과 내륙의 엔터테인먼트시티(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교량을 짓는다. 총 12.43km로 이 중 7.72km는 해상부 교량이고,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다.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해당 공사는 지난 2014년 12월 30일에 시작되어 오는 12월 30일 완공이 목표다. 설계기간을 포함한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각 공사구간별로 상세히 구분하면 총 3개의 IC (Interchange), 도하로드(Doha Peninsular Road), 서측 접속교(5,220m), 주교량(600m), 동측 접속교(1,900m)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량 및 교통관리를 위한 빌딩 3개동도 포함됐다.
GS건설은 술라비캇 만에 해상장비 진입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교를 통한 육상화 시공을 선택했다. 착공 후 현재까지 공정율은 93%를 달성했다.
오진만 GS건설 현장소장은 “도하링크 현장이야말로 그간 많은 해외현장에서 축적된 당사의 역량과 기술 수준을 중동지역 국가들에게 증명할 수 있는 합당한 결과가 도출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도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