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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우호적 수급·외인 매수에 강보합..10년 위주 강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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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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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우호적인 수급과 외국인 매수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5틱 오른 108.70, 10년 선물(KXFA020)은 23틱 상승한 12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1136계약, 10선을 1522계약 순매수했다.

전날 장 마감 뒤 발표된 국고채 발행계획이 우호적이었던 데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이어가면서 강세 무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중 가격 상승폭이 줄면서 보합권으로 되돌려졌다가 다시 강해지는 등 시장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심을 모은 미중 무역협상은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하지만 차관급에서 이 협상에서 특별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애초부터 둘의 입장을 조율하는 정도가 목적이었다는 평가도 많았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기본적으로 강세 기조가 살아있는 장인데, 장중 특별한 재료없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후 장에 장이 좀 밀리는 듯했으나 막판 다시 숏커버성 매수가 좀 나왔다. 이에 따라 밀리는 듯하던 시장이 다시 강해졌다"고 말했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국고3년(KTBS03) 금리는 보합인 1.963%, 국고5년물은 0.1bp 하락한 2.173%를 기록했다. 국고10년(KTBS10)은 1.4bp 떨어진 2.381%에 자리했다.

■ 장 막판 숏커버 나오면서 선물 다시 강해져

24일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장 마감 뒤 발표된 국채발행계획이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은 추가 강세룸을 모색했다.

기재부는 9월중 5.6조원(50년물 제외)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국고3년 1.2조, 국고5년 1.2조, 국고10년 1.3조, 국고20년 0.6조, 국고30년 1.3조원이 발행된다. 국고50년 발행금액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에 공고한다.

8월 국고채 발행계획상 경쟁입찰로 발행 예정된 규모는 6.5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중 50년물 발행을 감안하더라도 물량은 꽤 줄었다. 국고3년과 5년, 10년 발행규모가 각각 2천억원씩 줄었고 20년은 500억원, 30년은 2500억원 줄어 들었다. 국고50년을 5000억원 내외에서 수요조사를 거쳐서 규모를 결정한다.

바이백 규모도 3조원으로 발표됐다. 정부가 매달 2~3조원 규모로 발행한 다고 이미 밝혔던 가운데 8월과 같은 3조원이 발표된 것이다.

다만 바이백 종목과 관련해선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국고15-1호가 빠지는 등 몇 개 종목의 교체가 이뤄졌다.

미국채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단기 위주로 금리가 오르면서 일드 커브는 좀 더 플래트닝됐다. 파월 의장이 기존은 연내 두 차례 금리인 상 스탠스 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9bp 오른 2.8279%, 국채30년물은 0.31bp 떨어진 2.9806%를 나타내는 등 커브는 누웠다.

수급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던 시장은 중국 상무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22~23일에 걸친 협상에서 건설적이고 솔직한 교류를 나눴다고 발표하자 주춤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채권가격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반등했다.

하지만 오후에 국고10년 정도를 제외하고 다른 만기물 금리가 가시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 막판 숏커버 등으로 선물이 올라오면서 금리는 다시 하락하는 등 다소 혼란스런 모습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레벨 부담이 상존하고 있지만 숏의 한계도 인식하고 있는 흐름"이라며 "막판 선물 숏커버가 나오면서 금리가 다시 강해졌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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