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연구원은 "현재는 금리인상 싸이클의 막바지 단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05년과 2007년, 2011년 금리인상 싸이클에서는 공통적으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국고3년/기준금리 비율(Ratio)이 1.20에서 1.02까지 하락했다(평균값 1.10)"고 지적했다.
그는 "연내 1번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인상 싸이클이 종료되는 경우를 가정하면 국고3년은 1.80~2.10%, 평균 1.93% 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만약 기준금리가 현 수준(1.50%)에서 동결된다면 연말 국고3년 레인지는 1.55~1.80%로 낮아질 것"이라며 "금리인상 싸이클의 막바지로 갈수록 3/10년 스프레드는 30bp 이하로 축소되고 2006~2007년에는 역전까지 갔음을 감안하면 현재 44bp인 3/10년 스프레드는 추가 축소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3/10년 스프레드가 30bp까지 좁혀진다면 국고10년은 2.30%를 하회하게 될 것"이라며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유지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한은 기준금리는 올해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민간의 자생적인 고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유지되는 한 고용이 개선되기 어렵고, 가계소득의 추가 감소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