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면서 다시 가격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1시 현재 3년 선물(KBFA020)을 1830계약, 10년 선물(KXFA020)을 217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1.7bp 하락한 1.948%, 국고10년(KTBS10은 1.9bp 떨어진 2.383%를 기록 중이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오늘 3선, 10선을 사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딱히 강할 이유는 없는 장이었지만, 외국인이 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가계소득 지표가 미리 돈 영향이 시장을 초반보다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보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12시 엠바고 자료가 돌았는데, 3분위의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외국인이 선물을 당겨서 장을 강하게 만들었고, 중간계층의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면나면서 장이 좀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도 "미국 재료가 대기하고 있지만, 일단 외인이 선물을 사면서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관련 국회 답변도 이제 지겨울 정도인데, 최근 경기가 생각보다 더 안 좋다는 인식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