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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전일 가격 급등 반작용..선물 일중 저점서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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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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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전일 과열에 따른 조정을 보였다.

전날 2.9% 근처로 내려갔던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2.9%대 중반으로 올라왔다.

우호적 수급과 경기 비관론,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인식 등으로 금리 레벨을 낮추다가 조정을 보인 것이다. 외국인이 3년 선물(KBFA020)을 팔면서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1틱 하락한 108.67, 10년 선물(KXFA020)은 26틱 떨어진 122.8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4481계약, 10선을 127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가 제한적인 약세에서 대기했다. 그런 뒤 장 마감 시점에 가격 낙폭을 조금 더 키웠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시장이 과도하게 강해진 뒤 오늘은 외국인 3선 매도와 함께 장이 밀렸다"면서 "이젠 당분간 미국 이벤트들을 확인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이 한 딜러는 "외국인 눈치를 보다가 결국 밀렸다. 코스피지수가 오늘 약간 오르긴 했지만,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힘은 없어 보인다. 채권이 큰 폭의 조정을 보이긴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를 보면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4.3bp 오른 1.962%, 국고5년은 3.7bp 상승한 2.169%를 기록했다. 국고10년은 2.1bp 반등한 2.402%를 나타냈다.

■ 전일 과도한 강세 후 조정..선물 일정 저점에서 거래 종료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08.74, 10년 선물은 7틱 떨어진 123.0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올라온 데다 전일 시장 강세가 과했다는 인식 등이 작용했다.

미국채 시장은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상승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62bp 오른 2.8325%를 기록했다. 국채30년물은 1.07bp 상승한 2.9944%, 국채5년물은 1.53bp 오른 2.7107%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1.65bp 반등한 2.5954%에 자리했다.

장 초반 선물은 밀리는 데 한계를 보이면서 강·약보합을 오갔다.

전날 숏커버가 나오면서 시장이 크게 흥분한 뒤 이날은 차분하게 시작했다. 외국인 매매를 주시하는 가운데 특별히 방향을 못잡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금리가 크게 빠진 데 따른 레벨 부담과 최근 강세장의 기세가 살아 있는 데다 숏 플레이가 계속 다쳤다는 인식 속에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장은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전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한미간 차별화된 금리 정책' 등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과했다는 지적들도 보였다.

오늘도 장중 선물 스윙이 꽤 큰 모습이 나타났으나 방향을 제한적인 약세 분위기에서 방향을 잡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이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장 후반 가격은 조금 더 밀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선물 종가는 모두 일중 저점이었다. 3년 선물은 장중 고점(108.79) 대비 13틱 밀린 108.67, 10년 선물은 고점(123.26)대비 39틱 떨어진 122.87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제 미국의 주요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시장이 과도하게 강해진 뒤 오늘 일단 조정을 받았다. 미국 FOMC의사록과 미중 무역협상, 그리고 잭슨홀의 파월 의장 연설 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약화됐지만, 미국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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