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외금융자산(-6억달러)은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주요국 통화의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1조 4,94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452억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및 국내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외국인 투자를 말하는 것으로 1조 1,737억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중 코스피지수는 4.9% 하락했으며, 달러에 대해 원화가치는 4.9% 하락했다.
6월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549억달러로 전분기말(4,608억달러)에 비해 59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7억달러)은 만기별로는 장기채권(+17억달러), 부문별로는 중앙은행(+36억달러)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대외채권 규모는 8,955억달러를 나타냈다.
대외채무(+67억달러)는 만기별로는 단기외채(+46억달러),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58억달러)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31.3%)과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28.4%)은 전분기 대비 각각 0.9%p, 0.6%p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