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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내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3000억 조성”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0 15:16

김용범 부위원장 ‘코스닥 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 주재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상장예정법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상장예정법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 11월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가 조성돼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20일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이사회회의실에서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상장예정법인, 금융투자업계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 참석자들과 미중 무역분쟁, 터키 금융시장 불안 등 국내 증시 여건에 미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코스닥 시장 등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유출하면서 한국 주가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경쟁 심화와 터키 금융 불안 등 리스크 요인이 복합 작용하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비중이 큰 바이오 업종에 대한 우려로 최근 시장 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외 변동성 확대와 국내 실물경제 둔화모습 등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최근 상황은 대외변수가 큰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국내기업의 실적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차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은 적극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는 혁신기업 성장에 달려 있는 만큼 혁신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외변수 등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는 시장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성장을 위한 우리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혁신기업의 창업・성장과 함께 코스닥 시장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시장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은 차질 없이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연기금 차익거래세 면제 등 당초 계획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은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고 올 11월에는 총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가 조성,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주 의무투자기간 등 제도 보완 사안은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기업회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의 제도 도입과 감리∙제재 등 집행방식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울러 금년 하반기 중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과제’를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성장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은 최근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의미있는 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러한 코스닥 시장의 변화가 혁신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긴 안목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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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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