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들이 미국 GDP의 0.1%, 중국 GDP의 0.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JP는 "우리는 미국 정책가들에게서 나오는 모든 얘기를 고려할 때 무역 제재 조치가 글로벌 GDP에 0.25% 마이너스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JP는 또 "무역 제재가 미국 주식엔 5~7% 가량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 "현재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이는 미국 회사들에게 1.25조달러의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전체적으로 재정 부양 규모의 2/3에 해당한다"면서 "우리의 이머징 마켓 전략가들은 글로벌 GDP가 0.25% 하락하면 GBI-EM 수익률이 3%p 하락 압력을 받고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해 0.5% 떨어지면 6%p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중국 위안화 절하 기대가 5% 증가하면 3750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