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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고용지표, 주가, 외국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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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고용지표 결과와 주식시장 흐름 등을 보면서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고용 상황이 어느 정도나 개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에서 고용 개선의 한계 등을 거론하기도 한 가운데 고용이 회복되지 않으면 정책금리를 조속히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과거 20만~30만명대 수준을 보이던 고용건수가 올해 들어선 10만명대에 그치고 있어서 정부도 큰 부담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도 고용지표를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날 하반기의 첫 달인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최근 5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내외에 그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졌던 2008년 9월부터 2010년 초까지 1년 반 동안 극심한 고용부진이 나타난 이후 가장 취업자 증가폭이 작다. 특별히 큰 위기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극심한 고용부진은 이례적이다.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보다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폭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다.

주식시장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미중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뉴욕 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국내 시장이 얼마나 상승탄력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반등하더라도 2300선을 살짝 넘는 선에서 추가 상승동력을 찾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악재가 나오면 다시 고꾸라지기 일쑤였다. 지수가 2250선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장의 반사익을 얼마나 누를지 봐야 한다.

미국채 시장은 보합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안전자산선호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국이 터키에 대해선 추가 관세를 경고하면서 금리는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전날 중국 상무부가 이달 하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꽉 막힌 양국간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다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터키에 구금된 앤드류 브런슨 목사가 풀려나지 않는다면 추가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45bp 하락한 2.8650%를 기록했다. 국채30년물은 0.56bp 하락한 3.0271%, 국채5년물은 전일수준인 2.7362%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0.41bp 하락한 2.6040%에 자리했다.
뉴욕 주가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6% 급등한 2만5558.73을 기록해 지난 4월10일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0.79% 상승한 2840.69, 나스닥은 0.42% 오른 7806.52에 자리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25.7에서 11.9로 크게 하락했다. 시장 기대인 22.0을 크게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시장에선 여전히 외국인 선물매매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금리 레벨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에 의해 전날 장 막판엔 숏커버가 나오기도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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