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전 이익은 같은 기간 95.7% 증가한 315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89.8%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사고로 인한 100억원의 비용 반영 및 연기금 거래중단에도 불구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유지했다”며 “2분기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고객예탁자산은 1분기 대비 3조9000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WM)고객 기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