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8일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 완화로 인해 한국금융지주의 지분율이 하락하더라도 은산분리 완화가 되지 않을 경우의 발생할 수 있는 자본확충 부담과 카카오뱅크의 현 사업 구조상 한계점을 극복할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금융지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산분리 이후에는 카카오에게 일부 지분을 넘기고 2대 주주의 영향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 상승과 카카오뱅크의 수익성 증가 등 미래 성장 기대감이 한국금융지주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줘야 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정보기술(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자본 약 1조원에서 자기자본비율(BIS) 12% 가정 시 위험가중자산(RWA)은 8조3000억원이다. RWA 8조3000억원으로 대출 10조원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험가중치 비중이 낮은 전월세담보 대출을 빠르게 확대해야 하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확장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 구조에서는 손익분기점(Bep) 도달만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수비용 절감 등을 통해 한정적 수익 확보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결국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 확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해야 하는데 이는 한국금융지주에 자본확충의 부담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설립 취지에 부합하게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위험가중자산 한도에서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으로 카카오를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 등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은산분리 완화를 통해 카카오의 지분율이 확대되면 카카오의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이것이 중신용자에 대한 대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카카오뱅크는 예금과 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향후 일정 수준의 수익성이 확보된다면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가 제공할 수 있는 여려가지 금융상품을 탑재해 은행 및 자산관리의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한국금융지주의 수혜를 점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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