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24일 보험사 CEO와의 만남 이후 31일 캐피탈사 CEO와 만난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31일에 캐피탈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지기로 일정이 잡혔다"며 "누가 참석하는지, 어떤 내용인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20개사 캐피탈사 CEO, 김덕수닫기김덕수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 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어떤 캐피탈사가 참석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윤석헌 원장이 캐피탈사 CEO를 먼저 만나는 건 이례적인 행보다. 대부분 금감원장이 카드사 CEO와 먼저 만남을 가졌었다. 윤 원장이 캐피탈사를 먼저 만나는건 비은행인 캐피탈사 가계대출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이슈는 수수료 인하 등 이미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데 반면 캐피탈사들은 가계대출 관련 이슈가 있다"며 "개인 사업자 대출 등 캐피탈사들에게 가계대출 관련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