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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늘리고 할인 강화” 이통3사, 달아오르는 ‘요금제 경쟁’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8-02 12:44

온라인 몰 전용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사용자 패턴에 맞춘 선택형 요금제 출시
제휴카드 혜택 늘려 요금할인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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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통3사가 선보인 요금제 관련 할인 혜택

△최근 이통3사가 선보인 요금제 관련 할인 혜택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3사는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용자 맞춤별 요금제를 출시하고 제휴카드 할인을 대폭 늘리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늘리고 할인 강화” 이통3사, 달아오르는 ‘요금제 경쟁’

SK텔레콤은 온라인몰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게 하는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신규가입, 기기변경 고객이 T월드다이렉트에서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4만 62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T다이렉트플러스’ 가입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2.2GB에 매일 2GB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한, 뮤직메이트 음원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단, 이 요금제는 가입 시점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3개월 만료 전 MMS(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로 데이터 사용량을 안내 받을 수 있다.

KT 알뜰폰 그룹사인 KT엠모바일도 사용 패턴에 맞춰 음성과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FIT 12’ 요금제를 오늘(2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고객이 원하는 음성과 데이터를 맞춰(FIT) 쓴다는 개념의 요금제로 알뜰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성 4개 구간(50분, 100분, 150분, 200분)과 데이터 3개 구간(2.4GB, 3.5GB, 5.0GB)을 제공하는 12가지 선택형 유심 요금제다.

특히 데이터 기반 메신저, SNS 등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고객 사용 패턴을 반영하여 기존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강화했다.

KT 엠모바일은 FIT 12 요금제 출시를 맞이해 8월 한 달간 KT 엠모바일 직영 온라인몰, 알뜰폰 허브 등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3300원 기본료 평생 할인과 가입비, 유심비 면제, 올레 와이파이 무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일 LG유플러스는 ‘U+ Family 하나카드’와 단독 제휴를 통해 업계 최대 월 3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은 이달 1일부터 ‘U+ Family 하나카드’를 발급 받아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매월 최대 25%의 요금할인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최대 할인 한도는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다르다. 통신비를 제외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때는 1만 7000원, 70만원 이상이면 2만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말까지는 프로모션을 통해 월 할인 한도가 각각 2만원, 3만원으로 적용된다.

‘U+ Family 하나카드’ 제휴 서비스는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과 관계 없이 적용된다. 25% 제휴할인은 본인·가족의 통신요금뿐만 아니라 소액결제 및 단말기 비용, IPTV와 인터넷 요금에도 적용 가능하다. 휴대폰을 장기할부 구매하는 고객들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하나카드 단독 제휴·출시로 업계 최대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제휴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통신비 절감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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