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은경완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380억원으로 전년비 5% 증가하면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9%, 7% 상회했다”며 “양호한 마진과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점으로 지목됐던 대손비용도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JB배당펀드 처분이익 256억원, 동부제철 등 충당금 환입 494억원, NPL 배당수익 507억원, 기부금 및 CSR 출연 451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와 공공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현 금융당국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킨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다만 자회사 중 이익 기여도가 높은 신한카드에 대해 비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 높은 국외점포 이익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신한지주 최대 강점인 이익안정성과 리스크관리 능력은 이제 업계 공통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