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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파업이란 불상사 없길…정상화 시기상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24 15:00

"빈 곳간 채워야 정책금융 가능" 수신기반 확보 강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우리들의 고민과 미래”라는 주제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강연을 진행했다. / 사진= 산업은행(2018.07.20)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우리들의 고민과 미래”라는 주제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강연을 진행했다. / 사진= 산업은행(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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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 24일 "파업이라는 불상사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대우조선이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라며 "노조도 이성적으로 판단해 고통분담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조선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되면서 그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해 투입된 혈세를 두고 목소리가 커졌다.

이동걸 회장은 "작년, 금년 흑자 조금 나왔다고 안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며 "내년에도 그정도 수주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가봐야 알겠지만 2년 연속했다고 안정됐다고 보기에도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국GM이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할 신설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앞서 정상화 합의 때 "거론된 바 없는" 내용이라고 짚었다.

이동걸 회장은 "관련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요청서를 GM에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비워진 곳간을 채워야 은행이 튼튼해지고 정상적인 정책금융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다"며 최근 강화하고 있는 수신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키도 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잇따른 광고를 통해 최고 연 4.1%의 금리를 주는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이 상품은 출시 2개월여만에 약 7000명 고객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회장은 "수신기반을 늘려야 자금도 확보하고 조달금리도 낮출 수 있다"며 "산은 스스로 적정수준의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체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걸 회장은 "대출로 시작해 CIB(기업투자금융), 향후 상장까지 시켜주는 기업 성장 프로그램 풀서비스를 하면 일반 시중은행 대비 산은이 비교우위가 있다"며 "그리고 이것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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