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1라인.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 내린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름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7.05% 떨어진 8만1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4% 내린 8만540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키워 8만12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60억원, 376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SK하이닉스를 16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를 130억원 규모로 팔아 치웠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635억원 어치 담았지만 SK하이닉스를 42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 디램(DRAM) 업황에 대한 엇갈린 분석이 제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하반기 중 삼성전자의 지배력 확대 전략이 추구되며 디램 업황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그간 추구되어 온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하반기 중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 전략까지는 아니겠지만 이익 총계 확대의 영업 우선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순수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과거 디램 판가 하락 과정에서 삼성전자 대비 더 큰 주가 낙폭을 보여왔다”며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조9000억원에서 18조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69조2000억원에서 63조5000억원으로 8% 내렸다. 그는 “이중 디램 영업이익은 올해 36조3000억원에서 35조1000억원으로 소폭 둔화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통상적 업황 둔화와는 다른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의 상대적 단기 조정 구간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제한적 공급 증가와 구조적 서버 수요성장이라는 큰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서버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지속 중이고 최근 PC 수요도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근거로 양호한 디램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도 연구원은 “내년 이후 디램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출하량 증가와 비용 절감을 감안한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아 디램 업체들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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