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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우려에 약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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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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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1라인.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1라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디램(DRAM) 업황이 하반기 중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 내린 4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CS증권,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12% 하락한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3% 떨어진 8만3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하반기 중 삼성전자의 지배력 확대 전략이 추구되며 디램 업황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그간 추구되어 온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하반기 중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 전략까지는 아니겠지만 이익 총계 확대의 영업 우선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통상적 업황 둔화와는 다른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의 상대적 단기 조정 구간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제한적 공급 증가와 구조적 서버 수요성장이라는 큰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순수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과거 디램 판가 하락 과정에서 삼성전자 대비 더 큰 주가 낙폭을 보여왔다“며 ”SK하이닉스의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조9000억원에서 18조원으로 14%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기존 69조2000억원에서 63조5000억원으로 8% 하향 조정한다“며 ”이중 디램 영업이익은 올해 36조3000억원에서 35조1000억원으로 소폭 둔화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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