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준 증가요인으로는 2조원 가까운 재정자금, 자금조정예금 만기 1.6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1.5조원, 세입 0.5조원 등은 지준 감소요인이다. 자금조정예금으로 1.6조원이 다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지준 당일이 2.4조원 가량 부족세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7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엔 재정자금 1.1조원, 국고채조기환매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1.5조원, 제기금 0.2조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으나 감소요인이 우세해 지준 당일이 2.3조원 가까이 부족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적수는 소폭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주말 효과와 함께 주초 지준 부족세 지속으로 적수부족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세입과 세출이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수 부족규모가 확대되면서 시중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소폭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매수자금이 더욱 감소해 전일보다 소폭 타이트한 수급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콜금리는 평균 1.483%, 익일물 거래량은 11조원 남짓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