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주간(7월 12~18일) 글로벌 자금흐름 동향을 분석한 뒤 “글로벌 투자자금은 2분기어닝시즌 기대감과 무역분쟁 우려로 북미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신흥국은 전주에 이어 주식자금유출세가 지속됐지만 채권자금은 순유입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주식자금은 서유럽에서 이탈하고 북미와 선진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펀드매니저들의 주식자산 운용비중이 유럽 및 신흥국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아 2016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번스타인은 주식자산 비중이 이미 크게 축소된 만큼 경기 순환주의 추가 하락여지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에서는 무역전쟁 우려와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발언 등에 주식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9주 연속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국금센터는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하반기중 신흥국 자산가격의 추가조정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매도 포지션 누적, 주가부담 감소 등에 따른 신흥국 증시 반등 기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아시아 주요국 주식투자를 살펴보면 인도 등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전주 대비 크게 축소됐다. 인도는 11일 7100만달러 순매도에서 18일 3억800만달러 순매도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한국은 3억6800만달러 순매도에서 9600만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대만은 3억2800만달러 순매도에서 18일 2억900만달러 순매수로 반전됐다.
한편, 채권자금은 안전자산 선호 등에 북미 펀드로 자금유입세가 이어졌다. 높은 인플레이션 기저효과도 채권가격을 뒷받침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신흥아시아를 제외한 신흥국에도 채권자금 순유입이 나타났다.
주요 아시아 통화들과 위안화와의 상관관계가 예년대비 매우 높아진 가운데 동시다발적 절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국금센터는 해석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 관련 유의미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아시아 통화 전망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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