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기념 메달 판매 방송.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부터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제작한 미·북 정상회담 기념 금메달(520개)·은메달(1048개)·니켈도금메달(665개) 총 2200여개를 판매했다. 주문액은 총 7억원에 이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동시에 한정 생산돼 희소가치가 높은 메달이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금메달(500개)과 은메달(1000개)은 당초 물량보다 추가로 확보해 방송을 진행했지만 주문이 몰려 20분 만에 방송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단 기념 메달 앞면에는 양국의 국기가 좌우에 들어가 있으며, 테두리에는 미국과 북한의 공식 영문 국호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서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이 디자인돼 있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오는 31일까지 싱가포르와 미국 백악관에서 각각 제작한 기념메달 판매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희소성 높은 다양한 이색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