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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리스서 LNG선 4척 7.4억불 수주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7 18:06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Capital)사와 7억4000만 달러 규모의 17만 4000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세계 최고 효율의 완전재액화설비(SMR)를 탑재하고 있어 선주사는 연간 100만 달러, 총 2500만 달러 상당(통상 선박 수명 25년 기준)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LNG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하며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했으며,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 및 LPG의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에만 5척의 LNG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13척의 LNG선을 수주했으며, 지금까지 가스선 분야(LNG선 13척, LPG선 10척, 에탄선 3척)에서만 26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올해만 총 26척의 가스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인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친환경설비 개발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스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올해 132억불의 수주 목표 가운데 60%에 달하는 총 91척, 78억불의 선박을 수주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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